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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로맨스&코미디&사극

피부색을 뛰어넘는 우정 / 그린 북 (2018)



 

 

 

 

 

 

그린 북 Green Book

장르 : 코미디, 드라마
감독 : 피터 패럴리
제작 : 짐 버크, 브라이언 헤이스 커리, 닉 발레롱가, 피터 패럴리 등
음악 : 크리스 보워스
출연 :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외
러닝타임 : 130분
제작사 : 드림웍스 픽쳐스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
2019년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수상



1960년대 초의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보여주며 인종, 신분 간의 경계를 허물고 아름다운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



외로워도 먼저 손 내미는걸 두려워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 토니 발레롱가




 

 

 

1962년 뉴욕, 브롱스의 한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이탈리아계 이민자, 토니 발레롱가(비고 모텐슨). 어느 날, 나이트클럽이 장기간 문을 닫게 되면서 흑인 피아니스트 '닥터'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의 보디가드이자 운전기사로 채용되게 된다. 이후 그는 닥터 셜리의 미국 남부 투어에 따라가게 된다.
그러나 그는 투어 도중, 닥터 셜리가 겪는 여러 인종차별을 목격하게 된다. 원래 인종차별 행위를 하던 그도 닥터 셜리를 만나게 되면서 심경이 변하게 되고 닥터 셜리를 보호하게 되는데, 그는 닥터 셜리와 무사히 투어를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영화 '그린 북'의 그린 북은 실제로 발간된 흑인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숙박시설을 지역별로 모아놓은 책이다. 그만큼 미국의 20세기가 인종차별이 심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극 중 주인공인 토니는 닥터 셜리를 만나 인종에 대한 구분, 차별에 대해 생각이 바뀌어지고 닥터 셜리도 토니를 만나게 되며 자신의 선입견을 부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다. 인종 간의 벽을 허문 우정이란 말이 알맞았던 영화였던 것같다.

 

그 누구도 자신보다 쇼팽을 잘 칠 수 없다는 닥터 셜리. 그의 영화 마지막 연주 장면에 쓰인 쇼팽 에뛰드 Op. 25 - No.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