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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온.원.라.

[특집] 주관 온.원.라. - 크리스토퍼 놀란






주관 온.원.라. - 크리스토퍼 놀란

본명 : 크리스토퍼 에드워드 놀란 Christopher Edward Nolan
출생 : 1970년 7월 30일,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적 : 영국 🇬🇧, 미국 🇺🇸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 하면, 가장 좋아하는 감독은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놀란은 19살에 찍은 단편 영화 두 편을 영화제에 상영 데뷔한 이래로, 장편 데뷔작인 '미행'으로 영화제 수상과 차기작인 '메멘토'로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크나이트 트릴로지'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영화감독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놀란의 대표적인 연출 특징이라 함은, CG를 거의 쓰지 않는 현실주의적 연출이다. '다크나이트'에서의 병원 폭파신, '인터스텔라'에서의 옥수수 밭 화작신, '테넷'에서의 보잉 747 충돌신이 대표적인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엄청난 대사량을 자랑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 감독으로, 가뜩이나 주제마저 어려운데 난해한 전개를 자랑하여 한 작품을 여러번 보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감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각본은 본인과 동생인 '조나단 놀란'이 집필한다고.. 이외에도 엉성한 액션 연출, 대사를 안 들리게 할만한 웅장한 음악, 본인 사단의 배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캐스팅의 방식이 있다.

2023년을 개봉으로 목표로 둔 '오펜하이머'를 준비하면서도 실제 핵 폭탄을 터트릴 것(...) 같다는 오해마저 불러 일으키는 그가,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영화에 '배트맨 비긴즈' 이후 자신의 영화에 꾸준히 등장하는 마이클 케인 경을 출연시킬지 기대해 보면서, 그의 필모그래피 중 주인장이 주관적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을 꼽아 보려한다.


※ 추천작은 장편 영화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닌 작품의 개봉년도로, 시간순입니다.

1. 메멘토 (2001)
시간이 순차적인 컬러 장면과 시간을 역행하는 흑백 장면이 만나는 그 순간, 드러나는 진실이 인상적인 기억 스릴러.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

 

2. 인섬니아 (2002)
두 대배우가 선사하는 오묘한 선과 확실한 악의 대결. 백야에 대비되는 어두운 분위기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이며, 알 파치노의 연기만으로 높은 가치를 받을만 하다.

 

3. 다크 나이트 (2008)
히어로 영화 역사상 가장 먼저 언급될 명작. 영웅이 있기에 악당이 있고 악당이 있기에 영웅이 있는, 끊어질 수 없는 악연의 숨막히는 선악 대결. 히스 레저의 명연기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을듯하다.

 

4. 인셉션 (2010)
꿈의 깊은 곳까지 들어가 기밀을 빼 오는 첩보 SF물. 현실과 꿈을 구분하는 데엔 킥 뿐만 아니라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존재들도 있다. 감독의 작품 중 주인장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5. 인터스텔라 (2014)
우주 탐사를 배경으로 한 휴먼 가족 드라마. 블랙홀, 미지의 행성, 5차원 세계보다 중요한 건 시공간을 넘어 이어지는 사랑이 아닐까. 현재 감독의 영화 중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작품이다.




??? : 감독님, 이번 액션신 더 안 찍으신다구요..? / ??? : 응. 책에 써있는대로 다했는데?


아쉽게 추천작에 들어가지 못한 작품들.
- 미행 (1998)
- 다크 나이트 라이즈 (2012)
- 덩케르크 (2017)
- 테넷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