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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온.원.라.

[특집] 주관 온.원.라.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관 온.원.라.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본명 : 레오나르도 빌헬름 디카프리오 Leonardo Wilhelm DiCaprio
출생 : 1974년 11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할리우드
국적 : 미국 🇺🇲

오늘은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 보자 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각자 마음속에 품고 있는 인생 배우, 인생 감독 등이 있을 것이다. 블로그 주인장의 지인들만 보더라도 브래드 피트, 휴 잭맨, 쿠엔틴 타란티노 등 다양한 영화인들의 팬이다. 그렇다. 오늘 해 볼 조금 다른 이야기는 주인장의 인생 배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대한 소개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통칭 레오는 어린 나이부터 CF, TV 드라마 등에 출연하여 아역 배우로 인지도를 알렸고, 이후에 영화 '크리터스 3'로 스크린 데뷔에 성공하였지만 영화가 쫄딱 망해버렸다(...). 앞으로의 커리어가 휘청 거릴 뻔했지만, 이후에 출연한 TV 시트콤과 여러 영화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연기를 보여주어 할리우드의 최고 기대주가 되었고, 그의 외모마저 꽃피우게 되자 90년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로 널리 알려지게 된다.

이제는 나이도 들고 체중에도 변화가 생겨 '꽃미남'이라는 타이틀은 사라지게 되었지만,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와, 현재 명배우 반열에 오를 만한 베테랑 배우가 되었다. 제임스 카메론, 샘 멘데스, 크리스토퍼 놀란, 쿠엔틴 타란티노 등 영화계의 큰 영향력을 주는 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특히,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할 만큼 그와 많은 영화에서 함께 했다. 연기 이외에도 레오는 영화 제작, 내레이션, 환경 운동 등에도 힘을 쓰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보며, 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부터 올해 2021년 하반기에 공개된 '돈 룩 업'까지의 필모그래피 중 주인장이 주관적으로 추천할 만한 작품을 꼽아 보려한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작품과 레오의 탄탄한 연기를 바탕으로 선정하였다.


추천작은 장편 영화를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닌 작품의 개봉년도로, 시간순입니다.

1. 길버트 그레이프 (1993)
만 19세의 나이로 보여 준 완성도 높은 지체장애인 연기. 이 영화 내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며, 그 해의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되기도 한다.

 

2. 바스켓볼 다이어리 (1995)
그의 미모가 물오르기 시작했던 시기에 보여 준 마약중독 연기. 반항아 연기 전문배우의 이미지가 있는 이 시기에 마약중독 연기가 더해져 완벽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3. 타이타닉 (1997)
말이 필요없는 그의 커리어 하이 작품. 이 영화에서 잭에게 설레지 않을 여성들이 누가 있을지..

 

4. 에비에이터 (2004)
20세기 초 미국의 백만 장자, 하워드 휴즈로의 완벽 변신. 집착과 강박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그의 꽃미모 마지막 시기.

 

5. 디파티드 (2006)
마피아에 잠입한 잠복경찰을 연기해, 경찰과 마피아 조직원 사이에서의 정체성과 정체를 들킬까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한 레오.. 이지만 잭 니콜슨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말이지...

 

6. 레볼루셔너리 로드 (2008)
다시 만난 타이타닉 커플이지만, 위기의 부부가 되어 돌아왔다. 일상과 부부 사이의 권태에 무료함을 느끼며 방황하는 연기를 보여 준 레오. 이 영화에선 케이트 윈슬렛이 더 눈부시지만, 레오도 뒤쳐지지만은 않는다. 주인장의 인생 영화.

 

7. 셔터 아일랜드 (2010)
비밀스러운 섬에 도착하여 수사하는 형사를 연기한 작품.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가운데에 들어난 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8. 인셉션 (2010)
주인장의 우리 형, 두 명이 만난 꿈에서의 첩보 액션물. 아내를 잃은 죄책감과 자식을 보고파하는 부성애 등으로 인해, 임무에 대한 내•외적 갈등을 하는 연기가 특징으로, 코브라는 인물은 레오만을 위한 캐릭터가 아니었을까할 정도로 잘 맞았던 역할.

 

9.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12)
타란티노와의 강렬한 첫 만남. 노예들을 부려먹는 농장주로 나오며, 손에 피가 날 정도로 열연을 펼친 그의 악역 연기는 단연 이 작품의 백미... 지만 이 해의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은 이 작품에 같이 나온 크리스토프 발츠가 가져갔다...

 

10.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2012)
주식 사기를 펼친 실존 인물, 조던 벨포드를 연기한 작품.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는 연기나 약의 부작용으로 몸이 마비되는 가운데, 움직이려는 좀비 연기는 기리 기억에 남을 듯하다.

 

11.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2015)
어떻게든 이번에 상을 받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작품. 자연 속에서의 생존하는 연기, 특히 곰과의 사투를 처절하게 보여준 레오이다. 그리고 결국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2019)
다시 만난 타란티노. 브래드 피트의 존재감에 가려지긴 하지만, 극 중에서 보여 준 알코올 중독 연기, 서부극의 악역 연기는 엄청나다. 역시 '빌어먹을' 릭 달튼답달까.

 

 

형, 미안한데 '위대한 개츠비'에서 남은 건 형 밈밖에 없어.. ㅠ

아쉽게 추천작에 들어가지 못한 작품들.
- 이 소년의 삶 (1993)
- 마빈의 방 (1996)
- 비치 (2000)
-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 갱스 오브 뉴욕 (2002)
- 바디 오브 라이즈 (2008)
- 제이. 에드가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