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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다큐멘터리

외진 곳에서의 낭만 프로레슬링 / 레슬러 (2023)






레슬러 Wrestlers

장르 : 다큐멘터리

연출 : 그렉 화이틀리
제작 : 라이언 오도드, 그렉 화이틀리
음악 : 잭 로빈슨
출연 : 알 스노우, 맷 존스, 캐시 플로, 할리후드 헤일리 제이, 마하발리 셰라, 어메이징 마리아 제임스, 프레이야 더 슬레이야 외
에피소드 : 7부작
제작사 : 원 포테이토 프로덕션스, BBC 스튜디오스


미국의 프로레슬링 단체, 오하이오 밸리 레슬링(이하 OVW)의 실황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북미 프로레슬링의 하드코어 레전드, 알 스노우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OVW가 그들의 빅 이벤트인 '빅 원'을 준비하면서 겪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OVW를 어떻게든 끌어 올리려는 관계자들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되는 감정이 생기게 된다. 이제는 늙은 알 스노우의 모습도 반갑지만 가슴이 먹먹해 지기도..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질문인 '왜 프로레슬링이 좋은가?'에 대한 대답들은 다 모호하다. '낸들 아나',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 '그게 프로레슬링이니까' 등의 비슷한 맥락의 대답인데, 굉장히 공감가는 장면. 프로레슬링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을까. 그 마음을 담아, 그들의 목표가 무엇이든 다 이뤄내길 응원한다.


열정이 있고 사랑하는 분야에서 뭔가 해내고, 그것을 통해 목표와 원동력를 얻는 걸 성공으로 본다면 이뤄낼 겁니다. -알 스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