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 대에서 대를 이은 사랑 / 클래식 (2003)

클래식 The Classic

장르 : 드라마, 로맨스
감독 : 곽재용
제작 : 박준석, 안호완, 이재순, 지영준
음악 : 조영욱, 최승현
출연 : 손예진, 조인성, 조승우, 이기우, 서영희, 이상인, 양현태, 김병옥, 김정태, 임예진 외
러닝타임 : 132분
배급사 : 시네마 서비스
제작사 : 에그필름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로맨스 영화.

어머니의 일기와 편지를 딸이 읽으면서 나오는 과거 장면과 짝사랑을 하는 딸의 현재 상황이 오가며 진행되는 극 전개로, 극 중반까지는 이 전개에 대해 혼란이 왔으나 결말부에 다다르면서 이해가 갔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극 전개는 아쉬웠다는 뜻...)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음악으로, 삽입된 가요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고백'은 영화와 찰떡일 정도로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든다.

과거에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필연적으로 다시 찾아 온 사랑을 1인 2역으로 소화한 손예진의 연기도 좋았지만, 조승우의 연기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걸 느낀 영화.


'태양이 바다에 미광을 비추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희미한 달빛이 샘물 위에 떠있으면 나는 너를 생각한다.' -상민(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연인 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