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감독 : 이창동 음악 : 모그 출연 :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 외 러닝타임 : 148분 제작사 : 파인하우스필름
2018년 제71회 칸 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발칸상 수상 2018년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수상 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85위 롤링 스톤 선정 21세기 50대 영화 12위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기성세대와의 갈등을 벗어내 껍질을 깨고 시작하라는 이창동 감독의 메시지. 장면 하나하나의 숨겨진 의미를 찾는 재미가 있으나 지금도 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재미있잖아? 재미만 있으면 난 뭐든지 해. -벤
하루하루 알바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종수(유아인)는 어릴 적 친구였던 해미(전종서)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몇 번의 만남 이후 종수는 해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 온 해미가 벤(스티븐 연)이라는 수수께기의 남자와 함께 나타난다. 종수와 달리 부유한 벤은 알아듣기 힘든 말로 종수를 자극시킨다. 이들의 갈등은 잘 해소될 수 있을까?영화 '버닝'은 극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극의 장면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는 것도 중요했던 영화이다. 종수를 대변하는 '청춘'과 벤을 대변하는 '기성세대'간의 갈등. 비닐하우스를 태운다는 대사의 의미 등 여러 상황을 비유하면서 극이 진행된다. 극이 진행되면서 청춘을 대변하는 종수가 결국엔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던 영화이다.